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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에서는 7월 19일~20일에 결쳐 실·국장 워크샵을 개최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귀한 걸음 무사히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이번 폭우가 남긴 상처가 매우 깊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또 목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폭우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지난 4월 20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동지께서 저에게 다시 한번 연맹을 맡아달라는 재평가를 해주셨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화학 10만 조합원들의 노동권을 지켜 내는 것만이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왕 머슴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늘 우리는 연맹의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가치를 만들어냈다. 43년 전 국가폭력으로부터 처참하게 희생된 민주영령들 앞에서 화학 10만 노동자를 대신해 43년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기억하는 것으로 애도를 표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지난 6월 8일 35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서 23대 실·국장 인준이 이루어졌고, 오늘 우리 연맹의 조직 운영 기구표상의 모든 부서에 실·국장을 임명하게 되었다, 동지들은 한국노총 노동자의 희망이자 우리 연맹의 등불이다. 동지들이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7월 4일 가동된 혁신위원회에서 동지들이 그 주역이 되어 시대의 변화들을 담아내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꼬여있는 노정관계와 정치권에 대한 많은 실망도 있지만 우리가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연맹을 중심으로, 노총을 중심으로 단결했을 때 우리의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단결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날 연맹 실·국장 워크샵에서는 국립 5.18민주 묘지 참배와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