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마당

한국노총, 제134주년 세계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21회 작성일 24-05-02 15:34

본문

한국노총은 51()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7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폐기! 노동기본권 쟁취! 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80d2d4c8be0ead2d43cce0caa1a5009e_1714631672_0909.png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있을 수 없고, 노동자를 짓밟는 정권은 결코 유지될 수 없다고 우리는 정부에 경고했고, 결국,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정권심판이라는 결단을 보여줬다무능한 정부, 불통의 정부, 독주의 정부라는 오만함을 버리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남은 3년의 임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민심을 받들어 반노동정책을 포기하고, 국정기조를 대전환하는 것뿐이라며 만약 정부가 뼈를 깎는 반성 없이 과거와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면, 더 처절한 민심의 철퇴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정부 태도 변화의 시금석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한 바 있는 최저임금 차별적용 시도를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최저임금 차별은 사회적 낙인이 되고, 한국사회는 만인이 만인을 차별하는 비극적 사회로 추락하게 된다고 비판하며 지역, 세대 등을 이유로 한 최저임금 차별적용 시도를 포기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이를 막기 위해 22대 국회 개원전이라도, 사문화된 차별적용 법조항을 아예 없애버리는 최저임금법 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를 통해 차별적용을 시도한다면 그로 인한 모든 파국의 책임은 정부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최후의 안전망인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강화하는 투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하반기를 목표로, 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정년연장을 현실화 시켜내고,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5인미만 근로기준법 적용과 노조법 2·3조 재개정도 반드시 쟁취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공적연금의 강화라면서 한국노총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의 결론을 입법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며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노총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동정책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강력한 대정부, 대국회 투쟁을 힘차게 준비하겠다한국노총의 깃발을 중심으로, 승리하는 2024년 투쟁의 길로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영교 최고위원은 연대발언에서 노동자의 날을 축하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과 폭력적인 정책을 모두 저지해 내고, 이 자리에 오신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노동권 획득을 위한 입법 투쟁뿐만 아니라 한국노총이 요구한 7대 요구안을 국회에서 확실히 통과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음에도, 이 정부는 반성은커녕 노동자를 더 짓밟고 이간질 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최저임금 차별적용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카스트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고통받고 희생당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라며 반노동정책을 총력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노총 출신 한정애(서울 강서구 병), 김주영(김포시 갑), 이수진(성남 중원구), 박해철(안산병), 박홍배(비례), 백승아(비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이학영(군포시),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김현(안산을), 김현정(평택병), 서영석(부천시갑), 이정헌(광진구 갑), 이훈기(인천 남동을), 이기헌(고양병), 김남근(성북을), 이용우(인천 서구을),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김재원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해 노동자의 날을 축하하며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저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7c774f7b93c8ed9442a97608498776db_1714711301_4859.jpg

대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로 국정운영 방향을 전면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총선 결과에 불복하고, 반노동정책 기조 전환 없이 정권유지 방패용으로 노동계를 희생양 삼는다면, 단지 심판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전조직적 일치단결된 힘으로 노동개악 저지, 사회양극화 해소와 공공성 강화, 노동입법 관철을 위해 중단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모든 차별과 혐오에 맞서 최저임금 차별 금지, 성차별 폐지, 5인 미만 근기법 전면 적용 등 사회연대 입법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해 노조법 제2·3조 재개정, 장시간 압축 노동 근절을 위해 주4일제 도입,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보험 개악 저지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정치기본권과 노동3권 보장, 노사자율 타임오프, 공공부문 민영화 및 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과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대정부대국회 투쟁과 협상력 강화 등을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Total 3,210건 6 페이지
  • RSS
화학노련소식마당 목록
3135
부산도시가스 노동조합, 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7월 10일 개최된 부산도시가스 창립 3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오늘도 폭염과 폭우 사이를 뚫고 부산시민들의 가치충족과 행복을 운전해 가는 자랑스런 부산도시가스 노조 37년의 역사를 화학 10만 동지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 . . . 작성일 2024-07-12
3134
의약화장품분과, 2024년 정기총회 개최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7월 9일 개최된 2024년 의약화장품분과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비 내리는날 수채화 물감 풀어서 의약과 화장품을 그려가는 아름다운 공간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우리 노동의 역사를 빛내준 의약화장품분과 김은임 선배를 비롯 . . . 작성일 2024-07-10
3133
제조연대, 대표자 및 사무처 워크샵 개최 제조연대에서는 7월 4일~5일에 걸쳐 대표자 및 사무처 워크샵을 개최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노동운동의 과거와 현재와 우리 제조연대의 미래 비전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요즘 우리 한국 사회는 슬픈 일이 많아지고, 병리 현상이 심한 모습 . . . 작성일 2024-07-08
3132
한국노총, 최저임금 인상과 제도 개악 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결의대회 개최 한국노총은 4일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차별 철폐! 온전한 최저임금 인상! 한국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최저임금 인상 투쟁과 최저임금 차별적용 완전 철폐를 위한 법 개정 투쟁을 선포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계가 내부적 차이를 넘어 최저 . . . 작성일 2024-07-08
3131
연맹, 실·국장 워크샵 개최 연맹은 6월 26일~27일에 걸쳐 실·국장 워크샵을 개최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강한 신념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희생하신 선배 열사들의 삶에 감사한 마을을 잘 간직해서 더욱 더 나은 노동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화학노련이 앞장서 나가자” . . . 작성일 2024-06-28
3130
연맹, 지역본부 순회간담회 성황리에 마무리 5월 2일 울산지역본부를(정원식 의장) 시작으로 6월 25일 경기서부지역본부(김승모 의장)를 끝으로 17개 지역본부 순회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정책의 소용돌이는 우리 앞엔 찻잔 속 태풍에 지나지 않았다.이번 순회간담회는 . . . 작성일 2024-06-28
3129
경기서부지역본부, 36년차 정기총회 개최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6월 25일 개최된 경기서부지역본부 36년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35년 전, 서부본부 노동 깃발은 미약하게 출발했지만 오늘의 서부본부는 화학노련을 넘어 한국노총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가고 있다. 그 중심에 김승모 의장을 비롯한 . . . 작성일 2024-06-28
3128
외국인투자기업 특별위원회, 임시총회 및 정례회의 개최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6월 24일 ~ 25일에 걸쳐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외국인투자기업 특별위원회 임시총회 및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산업의 중심, 대전에서 외국인투자기업 특별위원회 정제혁 회장과 동지들 만나서 무척 반갑다“고 인사하며 ”올여 . . . 작성일 2024-06-25
3127
S-OIL 노동조합, 44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6월 21일 개최된 S-OIL 노동조합 44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친환경과 힘찬 에너지를 양손에 움켜쥐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는 자랑스런 S-OIL 44년차 정기대의원대회와 제16대 위원장으로 취임하는 백승우 동지께 . . . 작성일 2024-06-25
3126
연맹, 지역본부 의장회의 개최 연맹은 5월 29일 의장회의를 개최했다.황인석 연맹위원장은 “65주년 후원회와 정기대의원대회에 많은 후원과 적극적인 협조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5월 2일 울산본부를 시작으로 지역본부 순회간담회 중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잘 정리해서 정책사업으로 만들어내겠다”라고 밝혔다.이어 . . . 작성일 2024-05-30
3125
일본 제지노련(JPW)대표단, 연맹방문 일본 제지노련(JPW)대표단이 5월 27일 ~ 5월 30일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정기교류차 연맹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에는 일본 제지노련 SATO 위원장과 TANAKA 부위원장,IDE 중앙집행위원, TAKEGAWA 중앙집행위원이 방문했으며, 방문 첫날 연맹과 간담회 . . . 작성일 2024-05-28
3124
유진기업 노동조합, 권리수호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유진기업 노동조합(위원장 홍성재)은 5월 27일 조속한 단체협약 체결과 위원장 부당해고에 대한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홍성재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사측은 단체교섭을 지연시켜 노동조합의 결속력을 저해하고, 탄압하며 인정하지 않는 삐뚤어진 노동관에 심각한 . . . 작성일 2024-05-27
3123
연맹, 지역본부 순회간담회 진행 연맹은 '지역본부순회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3일 제65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마치고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지역본부 순회 일정은 5월 2일 울산본부를 시작으로 7일 부산본부, 8일 경남본부, 9일 경기남부본부, 10일 인천본부, 13일 경기중서부본부 . . . 작성일 2024-05-16
열람중
한국노총, 제134주년 세계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한국노총은 5월 1일(수)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7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폐기! 노동기본권 쟁취!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있을 수 없고, 노동자를 짓밟 . . . 작성일 2024-05-02
3121
연맹, 제65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연맹은 4월 23일 한국노총 13층 여율리에서 재적대의원 401명중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형형색색 봄바람 등에 업고 한 손엔 단결과 또 한 손엔 투쟁을 움켜쥐고 무사히 와주셔서 . . . 작성일 2024-04-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