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산업노조,전면파업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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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하청 서희산업노조,전면파업 14일차
지난 9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공장 하청업체 서희산업노조(위원장 이강윤)가 22일, 전면파업 14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9일 저녁 7시부터 음성 서희산업 공장 앞에서 조합원 가족과 함께 하는 집회를 갖고 직접고용 쟁취하는 그날까지 흔들림없이 끝까지 투쟁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집회에는 연맹 김동명 위원장, 이육일 사무처장, 김기청 조직강화실장 등 사무처 동지들과 류용진 한국화장품위원장, 정춘화 대전노총 대협국장이 참석하여 파업투쟁의 노고를 격려하고 투쟁분위기를 북돋아 주면서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가족집회에서는 문화공연과 조합원 가족의 편지 낭독 등이 진행됐다. 노조는 베스킨라빈스 하청이라는 어둠속에서 이제 빛을 밝히려 한다며 반드시 투쟁승리하여 우리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파업투쟁 승리하여 주인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투쟁결의를 밝혔다.
노조는 가족집회에 앞서 음성, 여주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선전전,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조합원 83명은 현재 서희산업 공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치의 흔들림없이 파업투쟁을 이어가며 투쟁승리의 결의를 높여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4.18일 충북지노위 조정회의에서 원청인 비알코리아와 정규직 전환키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비알코리아가 합의를 번복하고 5년뒤 재논의를 주장하면서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회사는 직장폐쇄에 들어갔으며, 퇴거 및 업무복귀 통보를 하며 사태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노조는 오는 23일 충북지노위 집회를 시작으로 대전지방노동청 집회, 본사상경투쟁, 가두투쟁 등 장외투쟁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며, 연맹에서는 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한다는 방침아래 김기청 조직실장이 현장에 상주하며 지원하고 있다.
□ 향후 투쟁계획
-5.23(수) 충북지노위 집회
-5.24(목) 대전지방노동청 집회
-5.29(화) 비알코리아 본사상경투쟁
-5.30(수)-6.1(금)서울시내 베스킨라빈스직영점 1인시위
▶투쟁격려전화 : 010-7773-1789 (위원장)
▶투쟁기금 : 352-0431-2729-63 농협, 김진화(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