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총력투쟁 선포식 및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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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총력투쟁 선포식 및 기자회견 개최
노총은 임시국회 개원일인 6.1일 오후 1시 국회 정문(국민은행 앞)에서 6월 총력투쟁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안정과 사회통합을 바라는 정당이라면 여야 가릴 것 없이 하루 빨리 노조법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용득 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타임오프 제도가 시행되면서 노사정관계는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고, 교섭권을 봉쇄한 허울뿐인 복수노조 시행으로 노노갈등, 노사갈등이 극심해질 것이 자명하다”면서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귀에 쇠말뚝을 박아놓은 것 마냥 오로지 ‘선 시행 후 보완’만을 내세우며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은 이 땅 1600만 노동자의 요구인 한국노총의 투쟁을 폄하하는 것을 중단하고 그 안에 담긴 민의를 직시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머지 않아 한국노총이 선두에 선 노동계와 시민 대중의 거대한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직후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갖고 전조직이 힘을 모아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으며, 연맹에서는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하여 사무처 동지들이 결합했다.
한편 노총은 이날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일 국회 앞 집회 개최, 청와대 및 국회 앞 1인 시위, 노조법 개정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지역구 항의 집회 등의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총 지역본부, 지역지부 의장, 노총 임원들이 각 국회의원실을 방문하는 등 대정치권 압박 투쟁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노총은 지난 2월 요구한 9자 대화기구의 조속한 구성을 통해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는 한편, 양대노총-야3당 공동 입법안 관련 토론회(6월 9일), 교섭창구단일화 절차 문제점 토론회를 배치하여 여론을 주도하고, 특히 최저임금 투쟁, 공공부문 투쟁(6월 8일, 세종로 청사), 정치자금법 관련 토론회(6월 10일) 등 양대노총 연대 투쟁 역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