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노조대표자 5,000여명 총력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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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노조대표자 5,000여명 총력투쟁 결의
노총은 4월 6일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 및 총력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이 노동운동을 사수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는 노동조합의 생사존망이 걸린 싸움인 만큼 현장 대표자들의 투쟁 열기를 고취시키고, 실천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노조법 재개정 투쟁 승리를 위해 5월 1일 20만 전국노동자대회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4.27 재보궐 선거에에서 전략 선거구에 대한 노총 차원의 ‘반노동자정당 심판 투쟁’을 조직적으로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들이 선택할 길은 단 한가지, 노조법 재개정과 무력화투쟁을 동시에 전개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임단투에서는 임금인상과 연계시켜 실질적인 전임자를 확보해 내고, 전국적 시기집중투쟁을 통해서 교섭창구단일화를 분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27재보궐선거에서는 노동자들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친 반노동자정권을 심판하자”면서 “한국노총은 노동기본권을 빼앗으려는 자들에게는 준엄한 심판내릴 것이며, 노조법 재개정에 동의하는 정당에게는 지지를 보내는 정치투쟁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5.1절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현장의 뜨거운 투쟁결의를 폭발시키자”면서 “20만조합원의 노조법 재개정 함성이 여의도에서 울려퍼진다면 승리는 한걸음 더 다가온다”며 대표자들의 의지와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전국단위노조대표자 및 간부들은 “현 정부의 반노동정책과 노동운동을 말살시키는 노조법을 단호히 거부하며, 생사를 건 투쟁으로 노동운동을 지켜낼 것을 선언한다”면서 현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 분쇄 및 노조법의 전면 재개정 위한 투쟁의 최선봉에 설 것,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 승리를 위해 5월 1일 전국노동자대회 20만 조직화에 앞장설 것, 4.27 재보궐 선거에서 반노동자 정당 심판 위해 지역사회에서의 연대와 투쟁을 전개할 것, 한국노총의 위상강화와 조직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직 혁신에 매진할 것 등을 결의했다.
노총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 법 개정 요구, 4.27 재보궐 선거 반노동자 정당 심판, 5월 1일 20만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5-6월 임단투 집중투쟁 등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연맹에서는 전국의 단위노조 350여명의 동지들이 참석해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승리의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