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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유세 열기 뜨거워”… 21일 대전지역본부 마지막 합동 유세

제23대 임원선거 서울지역본부 합동유세 

한국노총 제23대 임원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정책연대 파기와 노조법 전면 재개정 공약에 조합원과 선거인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지역 조합원 및 선거인단 약 300여 명이 참석한 20일 서울지역본부 합동유세장은 유세 시작 전부터 선거인단의 마음을 잡으려는 각 후보 진영의 구호 소리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이어 지지자들의 열띤 환호성 속에 각 후보들이 입장하며, 유세장의 열기는 달아 올랐다.

유세에 돌입한 각 후보 진영의 공통된 최우선 공약은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와 노조법 재개정 문제. 

각 후보 진영은 합동유세 기간 내내 한 목소리로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를 주장했으며, 이날 역시 정책연대 파기 주장과 함께 정책연대 체결과 집행 과정에서의 책임 소재를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또한 세 후보 진영 모두 노조법 전면 재개정에 나설 것과 한국노총의 위상 제고 등을 약속했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합동 유세는 이날까지 14개 지역본부를 돌며 개최됐으며, 합동유세는 21일 대전지역본부를 마지막으로 끝나게 된다.

한편 한국 노동운동의 향방을 결정할 한국노총 제23대 임원선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88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