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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노총위원장의 즉각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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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조회 1,569회 작성일 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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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노총위원장의 즉각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촉구한다”

 

화학노련(위원장 한광호) 중앙집행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11.30일 발표한 장석춘 노총위원장의 대국민선언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넘어 배신감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금할수 없음에 의견을 일치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장석춘 노총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임원의 총사퇴와 즉각적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한다.

 

12월 1일 우리연맹은 이미 성명을 통해 조직과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총위원장의 고뇌와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총위원장이 보여준 행동은 우리를 더욱 실망스럽게 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조직적으로 붕괴직전까지 다다르고 있다.

 

노총 지도부가 과연 우리를 동지로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한국노총 전체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조직을 이지경에까지 이르게 한 장석춘 노총위원장과 상임임원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 일초라도 아깝다.

 

우리 화학노련은 그동안 ‘전임자임금 노사자율과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반대’를 내걸고 노동운동의 원칙을 지켜왔다. 지금 당장의 주체역량 부족으로인해 우리의 힘으로 노동기본권을 지켜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기초체력을 확보해 법개정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연맹조직 강화의 방안으로 산별노조와 연맹통합 등 다양한 방법을 조속히 강구할 것이다.

 

법시행이 한달도 남지않아 시간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결단이다. 노사정 합의 가능성도 미지수이지만 설령 합의된다고 하더라도 이런식이면 조직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첫 단추가 잘못 끼어진 것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한국노총이 이후 일상사업조차 진행못해 빈껍데기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게 현장의 중론이다. 100만 조합원의 자존심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일초의 망설임도 없는 노총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임원의 총사퇴와 비대위구성 그리고 비대위를 통한 정책연대 파기와 전면적인 대정부투쟁인 것이다.

 

2009년 12월 3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중앙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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