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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지방본부장회의, 선도투쟁 결의

연맹은 지난 18일 16시, 천막농성 합류에 앞서 긴급지방본부장 회의를 천막농성장에서 개최하고 연맹위원장, 사무처장, 지방본부장 소속 조직이 총파업 성사를 위해 최선봉의 선도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한광호 연맹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 지방본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나로부터의 결의가 우리의 결의가 될 수 있도록 연맹지도부가 최선봉에서 하반기 투쟁을 적극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복수노조, 전임자임금 진행경과를 노총 조기두 조직본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두번째 안건으로 30일까지 진행되는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집중투표기간을 24일-27일까지로 정하고 향후 투쟁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전임자임금 사수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문을 통해 총파업 찬반투표 성사를 위한 조직독려에 만전을 기할 것과 총파업돌입시 투쟁동력 확보를 위해 연맹위원장, 사무처장 그리고 지방본부장 소속 조직들이 최선봉에서 선도 총파업에 나설것을 결의했다.

한편 한광호 연맹위원장 조직인 쌍용양회는 11.24일부터 30일까지, 조계환 사무처장 조직인 백광산업은 11.25-26 양일간에 걸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