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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민주주의 후퇴우려 시국선언 /

연맹은 6월민주항쟁 22돌째인 10일,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일방적 국정운영과 노동통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조속한 입장발표를 촉구했다.

성명에서는 "대통령은 소통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은 불통의 벽으로 가로막혀 있다"며, "국민들의 진심어린 나라걱정을 가슴으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밝히며, 비정규법과 최저임금법등 노동악법은 물론 미디어법과 집시법, 사이버모욕죄 등 MB악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노동현안에 대해서는 전임자 임금지급 자율성을 보장할 것과 위헌시비가 있는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경제위기를 빌미로 노동자에게 고통을 전가시키는 노동정책 쇄신과 파업현장 공권력 투입반대 등을 천명하고, 일방적 국정운영 기조전환시까지 국민들과 뜻을 함께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