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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 사측 간부, 노조부위원장 폭행/

지난 5일 한국와이어스 사측 간부가 한국와이어스노조 방창주 부위원장에게 폭력만행을 저질렀다.

노조 방창주 부위원장은 5일 밤 10시 10분경 회사측 간부 6명과와 동석한 자리에서 폭행을 당해 머리 뇌동맥 파열 등 부상을 입었다. 현재 방 부위원장은 응급실에서 치료한 후 후유증 치료와 신변 안전을 위하여 병원에 입원중이다.

노조는 '쟁의기간중 노조부위원장 폭행까지 서슴치 않는 사측의 작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사측의 탄압에 한치의 물러섬 없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노조는 7일 군포공장에서 전 조합원들이 집결한 가운데 사측의 폭력만행을 규탄하며 노동자의 투쟁으로 반드시 응징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긴급대응방침을 발표하고 무기한 집결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연맹에서는 사무처장, 조직강화실장 등 사무처 동지들이 현장투쟁을 지도하였으며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인사권남용 중단,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10.27일부터 와이어스자본에 맞서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