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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노조 24-25일 2차파업 전개 /

회사측의 일방적 교대제 변경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벽산 노동조합(위원장 한기열)이 지난 17일의 하루파업에 이어 24-25일에도 2차파업을 전개하며 투쟁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노조는 임금 7%인상과 교대제 합의시행,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구체적 임금제시안도 없으며 더군다나 일방적으로 교대제 변경을 시행하는 등 불성실교섭과 부당노동행위로 노조를 자극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1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쟁의기금을 결의하고 매주 1회 주중파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주 노조는 24-25일 조합원교육을 겸한 2차파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연맹에서는 현장지원하며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지난 7월9일 조정신청했으나 행정지도로 인해 교섭을 더 진행한 후 지난 9월 8일 조정에서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