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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케스코그 임금 및 매각 협상 타결 /

지난 8월 2일 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 노동조합(위원장 김영서)이 임금협상 및 매각관련 사항을 타결했다.

주요합의 사항으로는 △가족수당 1만원 인상 △문화생활비 4만원 인상 △상여금 140% 인상 △매각 이후 3년간 고용보장 △매각기여금 지급 등이 있다.

모건스탠리로의 매각이 결정된 이후 사측은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했으며, 노조는 시내 가두집회 투쟁 등을 전개하면서 연맹 전북본부(본부장 고진곤)의 긴밀한 협조 아래 투쟁 수위를 높여가며 공장 생산라인 중단 등의 쟁의행위를 준비해왔다.

타결이후 노조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별도의 교섭위원회를 구성해 교섭을 계속할 예정이며, 연맹은 조합원들의 권익과 노조활동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계속해서 지도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주공장 노조는 사측의 모건스탠리로의 밀실매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20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조정신청과 쟁의행위까지 결의한바 있으며, 기존의 청원공장노조와 7월초 신규설립한 서울사무소노조 등 3개노조와 공동투쟁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