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연맹 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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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연맹 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화학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제35회 전국대표자 체육대회가 10.17일-19일에 걸쳐 인천 동구 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인천지역본부(의장 박창수)주관으로 지역본부의장, 단위노조위원장, 지부장 등 460여명의 동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0만 화학노동자의 단결과 화합의 한마당인 대표자 체육대회가 제35회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단결과 대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선배님들과 전국의 모든 대표자 및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촛불민심을 기반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과 공약을 통해 노동존중 사회건설, 실노동시간 단축,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등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개악을 통해 최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삭감했으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라는 공약 파기를 넘어 최저임금 금액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고 경고한 후, “빼앗긴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되찾는 투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한, “전쟁의 위협으로 고통받던 남과 북에 평화의 분위기가 퍼지고 있으며, 남북 노동자들은 2015년 평양에 이어, 2018년에는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축구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언급한 후, “평창 올림픽과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되었듯이, 오늘 개최되는 대표자 체육대회는 우리 연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단결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수 인천본부 의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개항의 도시이며, 노동 운동의 도시인 인천을 방문해주신 전국의 대표자 동지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제35회 연맹 체육대회를 통해 뜨거운 동지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성경 노총 사무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35회 화학연맹 대표자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 인사한 후, “노총은 중단 없는 사회개혁 실현, 노조법 전면 재개정 쟁취,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를 핵심 기조로 다가오는 11월 17일 여의도에서 2018년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노동자대회 성공을 위해 화학연맹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18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성경 노총 사무총장, 각 산별위원장, 시도지역본부 의장 및 인천광역시 의회 안병배 부의장, 고용노동부 인천지청 함병호 지청창 박현용 대한제분 대표이사 변민수 동화기업 인사팀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이번 제35회 체육대회는 17일 족구 및 승부차기 예선과 노래 및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족구, 신발양궁, 단체줄넘기, 승부차기, 장애물달리기 등 총 6종목의 경기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