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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7월 28일 15시 SK이노베이션 하모니홀에서 개최된 제59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 위원장은 “59년의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이 강한노조를 기반으로 노사화합의 안정감을 주고있다“라고 인사하며 ”현재 지구촌은 폭염으로 불타고 있고, 국제 정세는 불안정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다. 우리 사회는 세대, 이념, 젠더 갈등에 이르기까지 대혼란의 시대에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윤 정부의 노동정책에 심각함을 느낀다”라고 우려하며 “올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현재 산재 피해자는 변함이 없으나 처벌받은 사업주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완화하고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 호봉제 폐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노동자를 경제주체가 아닌 사회 저항 세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히며 “호봉제가 폐지되면 노동시간과 강도는 치솟고, 동료 간의 불필요한 경쟁은 난무할 것이며, 산재 피해자가 속출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 자명하다. 이에 맞서기 위해 연맹은 항상 선봉에 서서 투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이성훈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임단협을 통해 동지들께서 보여주신 단결된 모습으로 많은 개선사항을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은 동지들의 단결된 힘과 의지의 반영이며 중요 공약사항이었다”라고 말하며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조직을 강화하고 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는 더욱 힘차게 강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생존권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뒤로 물러섬 없이 투쟁할 땐 제대로 투쟁하는 살아있는 노동조합, 승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제59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는 연맹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 울산노총 이준희의장 외  내외빈이 참석해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