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위원장, 해태제과 노동조합 제 61주년 정기대의원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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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11월23일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개최된 ‘해태제과 노동조합 제61주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61년이라는 장고한 세월을 뜸 들여 깊은 맛 우러나는 항아리 속 된장처럼 믿음과 사랑으로, 혁신과 도전으로 맡은 바 사명을 다하는 ‘함께하면 희망이 된다’는 해태제과 61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10만 화학 동지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축하하고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노와 사는 본질적으로 출발선부터 다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한 절박함에서 출발하고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가족의 생계와 삶의 절실함에서 출발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필연적으로 상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노동운동은 단결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경영을 분석하고 시대에 필요한 제도를 바꾸며 사회흐름을 간파해 나가는 안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제시했다. 이어 “이 세상 어디에도 나를 위한 회사는 존재하지 않고, 노동자를 위한 정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우리 스스로 지키고 해답을 만들어 갈 뿐이다.”라며 “화학연맹은 상급단체로서 조합원 동지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성용 위원장(해태제과 노동조합)은 대회사에 앞서 “노동조합의 환갑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기 위해 직접 참석해 주신 황인석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하며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 노동조합을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 선배님들이 이뤄온 피와 땀 그리고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우리 조합원 동지들이 있었기 덕분입니다.”라며 “오늘 본 대회는 우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이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앞으로 노동조합이 새로운 전진과 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자리”라며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현대사회에서 기업 77년 노조 61년 동안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안 모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고 수많은 위기 속에서 매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조합원들의 단합력과 결속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조직력 강화를 강조했다. “단체협약 중 정년 연장,임금피크, 상여금 통상임금화 등 많은 성과를 내었지만 가장 중요한 임금은 타결되지 못했고 코로나19 펜데믹 여파와 전쟁으로 물가과 원자재의 인상으로 임금 인상은 필수사항이다.”라며 추후 예정된 임금교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해태제과 노동조합 6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는 우리 연맹 세종충남지역본부 이명한 의장, 충남세종노총 고석희 의장과 이근태 전 해태제과 노동조합 위원장 및 해태 계열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