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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12월 8일 오후 4시에 개최된 한화 노동조합 제6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희망의 길을 열어 갈 용기와 함께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선 한화 노조 61년차 정기 대의원대회를 10만 화학 동지들과 함께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라고 말하며 “노동운동의 원칙과 목적은 조합원 생존권 보호와 우리 사회 약자들의 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화 허록 위원장의 대회사에서 노조는 기업의 한 축임을 강조했고 조합원 상호 간 존중과 배려가 노조 단결력의 기반임을 강조하는 감동적인 대회사였다. 노사는 필연적으로 상생을 해야만 하고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노사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로 이해의 격차를 좁히고 상호 예측 가능해진다. 그러나 노조도 기업도 구성원들이 단결하지 못하면 보장된 권리도 빼앗기고, 노사갈등이 유발되면 우리의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라고 단결력을 강조하며 “허록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경제적 토양을 잘 만들어 가시길 바라며 한화 노동조합 100년의 금자탑의 초석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라며 격려사를 마쳤다.

한화 노동조합 허록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바쁜 시간에도 여수까지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한화 조합원 동지들은 약점은 도와주고, 부족은 채워주고, 허물은 덮어주고, 비밀은 지켜주고, 실수는 감춰주는 등 서로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조직 융화와 조직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상된 물가는 우리 삶에도 깊이 들어왔다. 회사는 조합원의 아우성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성과에 대한 노동의 대가는 반드시 쟁취해야 할 것이며 노동조합은 단결로 돌파하겠다”라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회사, 강한 회사를 위해 조합원들의 행복에 전념하는 노동조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나가길 바란다”라며 대회사를 마쳤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화학노련 광주전남지역본부 최용선 의장, 노총여수지역지부 김성춘 의장 등 지역대표자들이 연대 정신으로 참석하여 한화 노동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