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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4월 11일 개최된 OCI포항 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 취임식 및 36년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역사를 만들어 가는 자랑스런 OCI 노동조합 36년의 역사 속에 배준억 위원장 15대 취임을 화학노련 10만 동지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라고 인사하며 “배준억 위원장 취임사에서 언급했듯이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익성 악화 지속으로 제조업의 지축이 무너지고 있다. 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사파트너십이요, 단결된 힘이다. 노조와 불협화음을 만들어 가는 기업은 반드시 시장에서 도태한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 OCI 노동조합의 36년차 총회를 디딤 삼아 노사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만들어 가라. 특히, 노조의 역할은 기업이 기울어 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견제하고 비판해야 한다. 그랬을 때 기업은 올바르게 경영하고 성장해 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총선잔치가 끝났다. 국민들은 절묘한 의석 배분으로 정치권의 양날의 칼을 들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간 참혹하게 노동을 탄압해 왔다. 그들의 논리로 노동을 탄압하면 경제가 좋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경제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노동과 경제는 떼어 낼 수 없는 실과 바늘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확인된 민심을 받들어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라 행복의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OCI 포항공장 36년차 정기총회에는 경북노총 권오탁 의장, 노총포항지부 정상준 의장, 화학동해지부 황의석 의장, 장육남 위원장을 비롯한 OCI 그룹사 위원장 등 지역의 많은 대표자 동지들이 연대의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