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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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4월 23일 오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66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황인석 연맹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창립기념식 행사를 퇴직하신 선배들을 모시고 지난 투쟁 역사의 혼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었으나, 이번에는 66년의 역사를 지켜가고 있는 현직 지역본부 의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조촐하게나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시대가 거듭해 갈수록 우리 노동자의 삶은 더 나아져 왔는데, 시정잡배 수준의 윤석열 정권은 3년 동안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와장창 무너뜨렸다.”며 “이제 당당한 한국노총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시켰고, 빼앗겼던 들에 봄이 찾아와 다시 노동을 일깨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배고픔을 채워줄 수 있는 후보를 우리 한국노총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서 새로운 역사의 창출을 한국노총이 선도적, 주도적으로 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지역본부 의장들이 지역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것만이 우리가 지난 4개월 동안 광장에서 투쟁했던 결실의 완성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66주년 우리 화학노련의 역사 앞에서, 우리는 다시 100년을 꿈꾸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기념식에 함께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66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노총의 대표 산별연맹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황인석 위원장을 중심으로 또다시 힘을 모으고 하나로 화합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화학노련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노총이 지난 넉 달 동안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싸워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의 단초가 되는 윤석열 파면을 이끌어냈다.”며“ 한국노총의 힘을 대선과정에서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정권과 격변기의 한국사회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 갈 수 있도록 한국노총의 영향력과 힘을 만들어 내겠다. 그런 여정에 우리 황인석 위원장과 동지들이 늘 함께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 안호영 의원의 축사, 축하시루떡 커팅식, 건배제의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연맹 제66년차 정기대의원대회는 4월 23일(수) 09:00~24일(목) 15:00 온라인(모바일)으로 진행된다.